“무릎까지 핑크색으로” 아이돌까지 감염시킨 '설리병'

2017-11-0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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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에프엑스(fx) 출신 설리(최진리·24)가 유행시킨 무릎 메이크업이 공개됐다.

곰TV, tvN '명단 공개'

그룹 에프엑스(fx) 출신 설리(최진리·24)가 유행시킨 무릎 메이크업이 공개됐다. 지난 6일 방송된 tvN '명단 공개'에서는 스타들이 유행시킨 '스타 전염병'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설리가 오랜 시간 대중들에게 옮기고 있다는 치명적인(?) '설리병'이 소개됐다.

이하 tvN '명단 공개'
이하 tvN '명단 공개'

설리병은 피부는 하얗게 색조는 복숭앗빛으로 화장하고, 주위 사람들에게 자신이 복숭아 같다는 이미지를 강제로 주입시키는 행동을 말한다.

매체는 특히 이 설리병이 걸그룹 사이에서도 유행했다고 전했다. 설리가 무릎을 핑크빛으로 물들인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이 무릎 메이크업을 따라 하는 여자 연예인들이 늘어났다는 것이다.

설리병의 시초는 설리가 가진 '복숭아'라는 별명에서 기인했다. 설리가 평소 흰 피부와 대조적인 붉은 입술, 분홍빛 볼 메이크업을 고수했기 때문이다.

설리가 퍼트린 병은 이뿐만 아니었다. 시스루 룩, 강한 컬이 들어간 복고풍 히피펌, 앞머리를 삐죽삐죽 자른 처피뱅 등을 유행시키며 설리가 여성 연예인들 사이에서 워너비로 등극했다고 매체는 밝혔다.

지난 2005년 SBS 드라마 '서동요'로 아역 배우 활동을 하던 설리는 그룹 에프엑스로 활동하다 2015년 탈퇴했다. 이후 연기자 길을 걸으며 영화 '리얼', '패션왕' 등에 출연했다.

home 박송이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