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석방하라"며 피켓 시위한 조원진 의원

2017-11-08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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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장 당한 조원진 의원은 국회 본회의장 밖에서 피켓 시위를 이어갔다.

이하 뉴스1
이하 뉴스1

조원진 대한애국당 의원이 8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석방하라'고 적힌 피켓을 들었다가 강제 퇴장을 당했다.

조원진 의원은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국회에 도착하기 직전 본회의장에 들어와 준비한 피켓을 꺼내 들었다. 피켓에는 '한미동맹 강화', '죄 없는 박근혜 대통령을 즉각 석방하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국회 경위들이 피켓을 내려달라고 요청했지만 조원진 의원은 "국회법을 가져오라"고 했다. 5분가량 실랑이를 벌이던 조원진 의원은 결국 강제 퇴장당했다.

퇴장 당한 조원진 의원은 국회 본회의장 밖에서 피켓 시위를 이어갔다.

민중당 소속 김종훈, 윤종오 의원도 연설 시작할 때와 끝날 때 일어나 'NO WAR'이라고 적힌 피켓을 들었다 국회 경위들의 제지를 받았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국회 본회의장에서 35분 동안 연설을 했다. 여야 의원들은 기립박수를 포함해 22차례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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