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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상태 설명하는 이국종 교수 / 이하 연합뉴스


중증외상치료 전문의 이국종 아주대 교수가 총상을 입은 채 귀순한 북한군 병사 상태를 전했다. 

이국종 교수는 14일 귀순 병사 수술을 마친 후 "몸 전체에서 최소 5~6발 이상의 총상이 발견됐고 내장에서 발견된 관통상이 치명상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국종 교수는 "총상의 대부분은 관통상"이라며 "수술을 더 이어가면 환자가 체력적으로 버틸 수 없을 것으로 판단해 수술을 마친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열흘 동안은 고비를 계속 넘어가야 할 것"이라며 "상처 입은 장기가 분변의 오염이 심각해 강제로 봉합해 놓은 상태"라고 밝혔다. 

이국종 교수는 "장기가 변으로 심각하게 오염돼 있고 출혈이 심해 쇼크 상태에서 수술했기 때문에 상처가 잘 낫지 않고 있다"며 "이 때문에 환자의 생명에 지장이 없다고 섣불리 말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군은 (나에게) 최선을 다해달라고 했다"며 "대한민국으로 넘어오고자 한 사람이니 가능하면 살리려고 노력하고 있다. 다 같은 마음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군 당국에 따르면 13일 오후 3시 31분쯤 군사분계선 남측으로 50m 떨어진 지점에서 귀순 병사가 팔꿈치와 어깨 등에 총격을 받고 쓰러져 있는 것을 우리 군이 발견했다. 

이후 귀순 병사는 이날 오후 4시 40분쯤 수원 아주대병원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에 헬기로 이송돼 5시간에 걸친 수술을 받았다. 수술은 이국종 교수가 맡았다. 


키워드 이국종,귀순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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