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데 헤아가 등장했다!” 조현우 K리그 활약상 (영상)

2017-11-15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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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우 선수가 데뷔 무대 세르비아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유튜브, AVEC TV
한국 대표팀에 신성 골키퍼가 등장했다.

지난 14일 울산 문수 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과 세르비아 간 친선경기가 있었다. 이 경기에서 대구FC 조현우(26) 선수가 주목할 만한 실력을 보여주며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앞서 지난 10일 콜롬비아 평가전에서 국가대표 주전 골키퍼 김승규(27) 선수가 발목을 다쳤다. 신태용 감독은 A매치 경험이 있는 김진현(30) 선수 대신 조현우 선수를 골키퍼로 내세웠다. 조현우 선수는 2015년부터 꾸준히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여태 출전기회를 잡지 못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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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우 선수는 A매치 첫 출전이었지만 주눅 들지 않았다. 그는 전반 27분 상대 구석을 찌르는 강한 프리킥을 막아내며 관중들을 열광시켰다. 그는 존재감을 각인시키며 차기 주전 골키퍼 경쟁에도 불을 붙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조현우 선수는 2015년부터 골키퍼 부문에 K리그 베스트11으로 2년 연속 선정됐다. 소속팀 대구FC에서도 긴 팔과 재빠른 반사 신경으로 '대 헤아(대구+데 헤아)'라는 별명이 붙었다.

home 김원상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