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같은 순간순간이었습니다” 이종석 '당잠사' 마치며 남긴 소감

2017-11-1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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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1년 동안 마음 한 켠 자리했던 정재찬을 보내려니 생각보다 더 쓸쓸하다”

이하 이종석 씨 인스타그램
이하 이종석 씨 인스타그램

이종석(28) 씨가 '정재찬'을 떠나보냈다.

17일 배우 이종석 씨가 SBS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를 마친 소감을 인스타그램에 남겼다.

게시물에서 이 씨는 "찬 공기를 마시며 첫 촬영을 시작했던 겨울, 그리고 다시 옷깃 여미는 오늘의 겨울까지…"라며 지난날을 떠올렸다. 그는 "거의 1년 동안 마음 한 켠 자리했던 정재찬(그중 배역)을 보내려니 생각보다 더 쓸쓸합니다"라고 전했다. 이 씨는 "본 방송을 볼 수 있는 그 시간이 새로웠고, 다음주를 기다리지 않을 그 마음이 헛헛하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촬영을 함께한 제작진과 팬들에게도 감사를 표했다. 이 씨는 "한결같은 예쁜 마음으로 정재찬을 응원 해주신 여러분께 고마운 마음 전하구요. 함께 해준 감독님, 작가님, 배우, 스탭 모든 분들 사랑합니다"라고 말했다. 특히 극중에서 검찰청 수사관으로 자신과 함께한 배우 김원해(48) 씨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는 "나의 멘토 김원해 선배님 감사드리고, 존경합니다"라고 말했다.

이 씨는 "(지난날들이) 선물같은 순간순간이었다"면서 짧은 글을 마쳤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사고를 꿈으로 미리 볼 수 있는 여자 남홍주(배수지)와 그 꿈이 현실이 되는 것을 막는 검사 정재찬(이종석)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9월 첫 방영된 이 드라마는 지난 16일 시청률 9.7%(닐슨코리아)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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