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TV 연예통신' 고 김광석 부친 유품 녹취록 공개
2017-11-19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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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광석 씨 아내 서해순 씨 목소리가 담긴 것으로 추정되는 녹취 파일이 공개됐다.
고 김광석 씨 아내 서해순 씨 목소리가 담긴 것으로 추정되는 녹취 파일이 공개됐다.
19일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고 김광석 씨 미망인 서해순 씨와 이상호 기자의 불꽃 튀는 공방을 '팩트체크 사실은' 코너에서 파헤쳤다.
이날 고 김광석 씨 딸 서연 양의 죽음과 관련된 의혹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은 서해순 씨 측 법률 대리인 입장과, 영화 '김광석' 감독인 이상호 기자의 무혐의 처분 이후 입장이 공개됐다.
이상호 기자는 "김광석 아버님 앞으로 돼 있던 저작권을 서해순에게 준 이유가, 어깨같은 사람들을 데려와서 아버지를 협작했다. 서연이를 위해 포기하라는 것이었다. 협박이 없었다면 최초에 (저작권 자체가) 서연이에게 가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서해순으로부터 협박을 당했고 그래서 내가 저작권을 넘길 수 밖에 없었다'면서 김광석 씨 아버지가 저에게 유품을 남겼다. 그게 바로 테이프"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관련 내용이 담긴 테이프 녹취 파일도 공개됐다. 녹취록에서 서해순 씨로 추정되는 여성은 "김광석 씨가 돈 벌어서 서연이랑 저 먹여살리려고 모아놓은거예요. 왜 아버님이? 왜 아버님이 돈 보태주셨어요 저희?"라는 내용이 담겼다.
앞서 서해순 씨는 서연 양을 사망에 이르도록 방치하고 김광석 씨 지식재산권 소송 과정에서 딸의 죽음을 숨겨 이익을 취한 혐의로 고발 받아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서해순 씨에 대해 범죄 사실을 인정할 만한 증거 없음을 이유로 불기소, 혐의없음 의견으로 사건을 송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