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제주도에 중국인 단체 여행객 온다”

2017-11-2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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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한한령을 풀면서 중국 단체 관광객이 다시 한국을 찾는다.

제주 서귀포를 찾은 관광객들 / 뉴스1
제주 서귀포를 찾은 관광객들 / 뉴스1

중국이 한한령을 풀면서 중국 단체 관광객이 다시 한국을 찾는다.

중앙일보는 20일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체계 배치를 빌미로 지난 3월 이후 발길을 끊었던 중국 단체여행객이 8개월 만에 한국을 방문한다"고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에 한국으로 놀러 오는 중국 관광객 규모는 단체 여행객 25명이다. 지난해 중국인 관광객을 약 100만 명 유치한 여행사 관계자는 중앙일보에 "이는 사드가 풀리고 유커 유치가 본격화되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중국은 앞서 사드 체계 배치에 불편한 내색을 비추며 한한령을 유지해왔다. 한한령이란, 암묵적으로 한국 관광을 금지하고 한국 콘텐츠 소비를 금지했던 분위기를 뜻한다.

한한령 직후 중국에 한국 기업 일부는 영업 정지 처분을 받는 등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한한령이 풀린 건 최근 일이다. 지난 11일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베트남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만나 관계 복원을 공식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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