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밥먹는데 예절을 왜 따져요” 막 나가는 서지수 (영상)

2017-11-20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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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변한 서지수의 태도에 시청자들은 "공감이 안 간다"는 반응을 보였다.

KBS 주말 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 주인공 서지수(서은수 씨)가 예의없는 태도로 시청자 눈살마저 찌푸리게 했다.

곰TV, KBS 주말 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

지난 19일 방송된 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에서 서지수는 새로 만난 자신의 친엄마 노명희(나영희 씨) 뜻에 따라 머리부터 발끝까지 변신했다.

이하 KBS 주말 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
이하 KBS 주말 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

서지수의 새로운 모습에 가족들은 "예쁘다"며 칭찬했지만, 서지수는 "마사지 받아서 시원했고 머리도 새로 해서 좋은데 옷이 별로다. 제 스타일이 아니다"라며 어깃장을 놓았다.

서지수의 까칠한 대답에 최도경(박시후 씨)은 문득 서지안(신혜선 씨)을 떠올렸다.

서지수의 태도는 식사 자리에서도 변함이 없었다. "은석이를 환영한다"는 말에 서지수는 "저 은석이 아니다. 서지수다. 은석이라고 안 불렀으면 좋겠다"고 잘라 말했다.

밥 먹자는 말에 서지수는 허겁지겁 샐러드용 포크로 스테이크를 집어 먹었다. 최서현(이다인 씨)이 "고기용 포크가 있다"고 알려주자 서지수는 음식을 씹던 상태로 "그냥 쓰면 어떻냐. 내 입에 들어가는 건데"라고 말했다.

보다 못한 노명희가 "정찬에는 예절이 있다. 커트러리(포크와 나이프 등 식기류) 순서도 있고"라고 지적하자 서지수는 "그건 저도 안다. 근데 여긴 집이다. 집에서 밥 먹는데 왜 예절을 따지냐. 누가 본다고"라고 말하다 뜬금없이 웃음을 터트렸다.

서지수는 웃음을 참지 못하며 "죄송하다. 너무 웃기다. 집인데 사람들 막 서 있고 옷도 이렇게 입고 먹고. 너무 웃기고 이상하다"고 말했다.

최도경이 "집안마다 다른 분위기가 있다. 식사 중에 어른들 앞에서 그렇게 웃는 건 큰 실례"라고 말하자 서지수는 "아, 여기 그런 데냐"고 답했다.

급변한 서지수의 태도에 시청자들은 "공감이 안 간다"는 반응을 보였다. 일부 시청자들은 게시판 등을 통해 "일부러 삐딱하게 하는 건 알겠는데, 저건 예의가 없는 거다. 속 시원한 게 아니라 짜증 나는 수준"이라는 의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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