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까지?” 앉은 자세 잘못되면 걸리는 병 36가지
2017-11-20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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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불면증, 당뇨 등에 걸릴 위험이 있다.
잘못된 좌식 생활 때문에 걸릴 수 있는 36가지 질병이 공개됐다.
20일 방송된 KBS2 교양 '여유만만'에서는 이수찬 정형외과 전문의와 송미연 한방 재활의학과 교수가 출연했다. 두 전문가는 잘못 앉는 습관 때문에 걸릴 수 있는 질병을 소개했다.
전문가는 비만, 천식, 목 디스크, 불임 등 36가지 질병이 쓰여 있는 판을 준비했다. 패널들은 이중 허리디스크, 골반통, 관절염, 하지 정맥류 등이 앉은 자세와 관련 있는 질병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이수찬 교수는 패널이 말한 질병에 동그라미를 친 후 위염, 당뇨, 하지 부종 등에도 동그라미를 쳤다. 그는 "오래 앉아 있으면 혈액순환이 잘 안 된다. 그러면 기분이 좋아지는 호르몬이 뇌까지 적게 간다"며 우울증에도 동그라미를 쳤다.
송미연 교수는 "제가 한 번 추가로 조금 더 동그라미를 쳐보겠다" 천식, 고지혈증, 생리통 등 동그라미가 없었던 질병에 다 동그라미를 쳤다. 그는 36가지 질병 모두가 좌식 생활과 연결이 된다고 전했다.

송미연 교수는 "체중이 는다는 건 체지방이 는다는 거다. 그만큼 혈액에도 지방이 늘게 된다"라고 말했다. 그는 "혈관이 좁아지고, 고혈압 고지혈증 다 생긴다"라면서 심근경색 등 심혈관 관련 질환, 중풍 등이 다 나타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