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언이 득녀 축하 선물로 비에게 준 것 (ft. 맞춤법 주의)

배우 이시언(이보연∙35)이 최근에 딸을 얻은 가수 비(정지훈∙35)에게 축하한다며 술을 선물했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이시언이 절친한 친구 비와 만나는 장면이 나왔다.

이시언은 지각했으면서도 당당하게 비에게 "네가 좀 기다리고 그래야지"라고 말했다. 비는 "제가 너무 일찍 와서 죄송합니다"라고 장난스럽게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이시언은 비에게 아기 선물을 건넸다. 비가 포장을 뜯자 나온 것은 전통주였다. 의아해하는 비에게 이시언은 "옷이나 기저귀는 많이 받았을 것 아니냐"며 "난 특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시언은 "오래 두고 먹는 술이다. 향도 엄청 좋다"며 "20년 뒤에 먹어라. 그 안에 편지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시언은 편지에 'OO 안녕? 니가 이 편지를 볼 때 쯤 나는 헐리우드에 있겠지. 놀러오렴. 아빠 엄마 말 잘 듣고 술 맛있게 먹어. 시언 삼촌'이라고 적었다.

편지를 읽은 비는 맞춤법을 지적했다. 비가 "편지에 쓸 때는 '니가'로 쓰지 말고 '네가'라고 써야 한다"고 하자 이시언은 "처음 듣는 얘기"며 놀라워했다.

비는 "고맙다. 잘 뒀다가 나중에 20년 뒤에 딸이랑 먹겠다"고 마음을 표현했다.

비와 김태희(37) 씨 부부는 지난 10월 25일 딸을 출산했다. 비는 인스타그램에 흰색 신생아 양말 사진을 올리며 "예쁜 공주님이다"고 딸 출산 소식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