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나와라 뺨 한 대 맞아줄 테니” 스토킹 당하고 있다고 호소한 윤태진 아나운서

2017-12-04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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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동 아파트 앞이다", "안 자는 거 안다", "불 켜져 있네"

이하 윤태진 아나운서 인스타그램
이하 윤태진 아나운서 인스타그램

윤태진 아나운서가 스토킹을 당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윤태진 아나운서는 4일 인스타그램에 문자 메시지 내용을 캡처한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에 따르면 상대방은 윤태진 아나운서에게 "동양동 아파트 앞이다", "안 자는 거 안다", "불 켜져 있네", "당장 나와라", "뺨 한 대 맞아줄 테니", "벨 누를까", "소리 한 번 칠까"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윤태진 아나운서는 "무대응이 답이라고 생각했다. 이것도 관심이고 사랑이겠지 싶었다"라면서 "허황된 이야기들도 저번보다 강도가 더 심해졌다"고 했다. 윤 아나운서는 "저를 응원해서든 싫어해서든 그만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이건 저에게 정말 공포"라고 밝혔다.

윤태진 아나운서는 "저번에도 이랬을 때 죄 없는 지인들이 피해 보고 제가 제 집을 오가면서 한참을 고생했다"며 "어떻게 하겠다는 게 아니다. 제발 그냥 그만해달라"고 호소했다.

댓글이 쏟아지자 윤태진 아나운서는 "자극 받을 말들이 많은 것 같아 댓글은 막았다"며 "내일 여러분이 조언해주신 내용 참고해서 최소한의 조치해 두겠다. 늦은 시간인데 걱정해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윤태진 아나운서는 KBS N 출신이며 프리랜서 선언을 하고 방송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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