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맥부터?" 한의대생들이 털어놓은 소개팅 썰

2017-12-04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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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소개팅에서 맥을 짚나요?”라는 질문에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유튜브, 스튜디오V

한의대생들이 소개팅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V'에 올라온 영상에 담겼다.

영상에는 한의대생 6명이 출연했다. 이들은 "소개팅에서 맥을 짚나요?"라는 질문에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남자 대학생들은 "일단 맥부터 짚는다", "만나자마자 맥을 짚는 사람이 있으면 바로 신고해라"고 농담했다.

여자 대학생들 역시 "먼저 짚어달라고 하는 분들이 많더라. 그래서 짚는 척하면서 '되게 잘생기신 거 같다'고 한 적 있다", "진지하게 맥 짚어달라는 게 아니라 분위기를 풀기 위해 장난으로 그런 것 같다"고 했다. 제작진이 "다음에 소개팅할 때 맥 짚을 거냐"고 묻자 한 여대생은 "마음에 들면?"이라고 답해 웃음을 줬다.

"본인이 아프면 직접 침을 놓나요?"라는 질문을 받기도 했다. 한의대생들은 "신체 구조가 굉장히 복잡하고, 조심해야할 게 많기 때문에 직접 침을 놓지는 않는다"고 했다. 하지만 "졸업한 선배들한테 침을 놔달라고 한 적은 있다", "실습할 때 서로 침을 놔준 적은 있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영상은 4일 기준 조회 수 17만 회를 돌파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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