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패딩 열풍'…10·20대 67% “갖고 있거나 곧 구입”

2017-12-06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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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패딩 구매 이유로는 보온성(59.4%)과 편리성(32.%) 등을 꼽았으며, '없으면 유행에 뒤처지는 느낌이 들어서'라는 응답은 5.9%였다.

알바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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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최근 이른바 '롱패딩 열풍'이 확산하는 가운데 10대와 20대의 경우 3명 중 2명이 이미 갖고 있거나 구입할 계획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6일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4일까지 전국 10대·20대 회원 3천897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45.3%가 이미 롱패딩을 구입했다고 밝혔다.

또 전체의 23.1%는 '조만간 구입할 예정'이라고 응답해 젊은층 대다수가 롱패딩 유행에 따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롱패딩 구매 이유로는 보온성(59.4%)과 편리성(32.%) 등을 꼽았으며, '없으면 유행에 뒤처지는 느낌이 들어서'라는 응답은 5.9%였다.

그러나 롱패딩 유행 등에 따른 소비 붐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52.9%가 부정적이라고 밝혀 긍정적이라는 의견(47.1%)보다 다소 많았다.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로는 '개개인의 개성이 사라지는 것 같아서'(40.1%)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비용 부담'(25.4%)과 '상술 같아서'(15.9%)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긍정적인 의견을 밝힌 응답자들은 그 이유로 '하나의 사회현상이라고 생각해서'(58.8%)를 가장 많이 꼽았다.

알바천국 관계자는 "롱패딩과 같이 10·20세대에서 유행하는 물건에 대한 관심은 상당수 구매로 이어진다"면서 "실제로 응답자 65%가 유행 때문에 물건을 산 적이 있다고 답했고, 아르바이트까지 했다는 응답자도 20.7%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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