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무서웠던 적 처음” 촬영 중 야생멧돼지 마주친 이병진+제작진 (영상)

2017-12-0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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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중 야생 멧돼지가 등장하자 제작진도 놀라 넘어지는 등 긴박한 순간이 이어졌다.

이하 유튜브, TVCHOSUN

개그맨 이병진 씨가 프로그램 촬영 중 야생 멧돼지를 마주쳤다.

이병진 씨는 지난 4일 방송된 TV조선 'NEW 코리아 헌터'에서 30년 경력 '멧돼지 헌터' 정해승 씨와 산에 올랐다.

촬영 중 야생 멧돼지가 등장하자 제작진도 놀라 넘어지는 등 긴박한 순간이 이어졌다.

이하 TV조선 'NEW 코리아 헌터'
이하 TV조선 'NEW 코리아 헌터'

정해승 씨는 "느닷없이 어미 (멧돼지)가 나와서 공격을 하니까 나도 놀랐다. 내가 놀라면 (제작진이) 더 놀랄까봐 안 놀란 척 했는데 엄청 놀랐다"고 말했다.

"위 쪽으로 가 있으라"는 정해승 씨 말에 이병진 씨는 그 자리를 빠르게 벗어났다.

멧돼지가 없는 곳으로 대피한 이병진 씨는 "여기도 불안하다"며 "여기 어디에도 (멧돼지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제작진이 "만약에 혼자 등산하다가 (멧돼지를) 맞닥뜨리면 어떨 것 같냐?"고 묻자 이병진 씨는 "원래 등산 안 하는데 앞으로도 안 할 것"이라며 "진짜 놀랐다. 내가 방송하면서 이렇게 무서웠던 적은 처음이다. 너무 무서우니까 헛웃음이 나더라"라고 말했다.

이병진 씨는 제작진을 가리키며 "둘도 당황해서 가관이더라"라고 말했다.

뒤늦게 합류한 정해승 씨는 "솔직히 선생님도 당황하셨죠"라는 이병진 씨 말에 "네 놀랐다"며 웃었다.

home 박민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