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안돼!” 한국 PC방 보고 탄성지른 핀란드형 (영상)
2017-12-08 08:50
add remove print link
“다른 건 몰라도 화면이 정말 크다. 키보드랑 마우스도 너무 화려해서 게임 못 할 것 같아”
핀란드 형이 한국 PC방을 보고 탄성을 질렀다.
지난 7일 MBC every1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비정상회담' 페트리의 핀란드 친구들이 한국 PC방을 체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PC방에 도착한 빌푸와 빌레, 사미 3인방은 넓은 공간에 다닥다닥 붙어 게임을 하는 사람들을 보곤 입을 다물지 못했다. 빌레는 "멈춰서 마우스 클릭하는 소리 좀 들어봐!"라며 친구들에게 말했다. 세트장에서 이들을 지켜보던 페트리는 핀란드에 PC방이 없다고 전했다.
페트리 친구 3인방은 게임을 하기 위해 PC방 사장에게 말을 걸어 자리를 배정받았다.
자리를 확인한 세 명은 또 한번 놀랐다. 빌푸는 "장비가 전문적인데? 내가 생각했던 대로다. 그리고 커브드 모니터야!"라고 말했다. 사미는 "다른 건 몰라도 화면이 정말 크다. 키보드랑 마우스도 너무 화려해서 게임 못 할 것 같아"라고 덧붙였다. 빌레는 자리에 앉아 한동안 행복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말도 안 돼. 이 의자도 신기해! 이 의자 때문에라도 또 오겠다"라고 말했다.
한글을 모르는 세 일행은 사장의 도움을 받아 선불 결제를 시도했다. 결제 기계 앞에서 빌레는 "여기 40분짜리 1시간 50분짜리가 있어"라고 소개했다. 빌푸는 "1시간 50분짜리로 할까? 정말 싸다. 1시간 50분에 3천 원이야. 정말 싼 거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