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아팠을까...” 3살짜리 아이 눈에서 나온 선인장 가시 17개

2017-12-0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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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어려 말을 제대로 할 수 없는 탓에 부모도 의사도 원인을 알지 못했다.

웨이보(왼), Shutterstock
웨이보(왼), Shutterstock

눈이 아프다며 병원을 찾은 3살짜리 남자아이 눈에서 선인장 가시 17개가 나왔다.

중국 다수 매체는 공식 웨이보 계정에 안구에서 선인장 가시가 나온 남자아이 사연을 8일(현지 시각) 공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아이는 최근 눈이 아프다고 칭얼거렸다. 눈이 빨갛게 부어오르기도 했다.

부모는 아이를 데리고 병원에 갔지만 아이가 어려 말을 제대로 할 수 없는 탓에 부모도 의사도 원인을 알지 못했다. 의사는 검사를 하다가 아이 눈에서 뾰족한 형태 물질을 발견했다. 의사는 아이 눈에서 '바늘' 모양 물질을 17개나 빼냈다.

아이 엄마는 '바늘' 모양 물질을 보고 나서야 집에 있는 선인장을 떠올렸다. 아이 엄마는 아이가 선인장 근처에서 넘어진 적이 있다고 했다.

아이를 치료한 문영의원 안과 주임 마샹밍(马向明)은 "아이들은 호기심이 많아 부모가 주의해야 한다"면서 "아이를 다치게 할 위험이 있는 물건들은 미리 치워놓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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