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종이 후배 때린다" 루머에 후배 의사 해명

2017-12-11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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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꼴통이라네요. 후배들 때리고 폼 잡는”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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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종 아주대병원 교수(중증외상센터장) 후배들이 이 교수가 후배들을 때린다는 루머에 대해 입을 열었다.

중앙일보는 이국종 교수와 함께 일하는 권준식·문종환·강병희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 교수 3인 인터뷰를 지난 9일 보도했다. 매체는 교수 3인에게 "이국종 교수가 후배들을 때린다는 게 사실이냐"고 물었다.

문종환 교수는 "사실이 아니"라며 "이국종 센터장이 아주대 의대 1기라 의사면허시험 모의고사 성적까지 살피는 등 후배들을 각별히 챙긴다"고 답했다. 문 교수는 "전공의가 없어 의대생들을 데리고 수술하던 시절에 분위기를 엄하게 잡았던 게 와전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매체에 따르면 문 교수는 "오히려 후배 존중이 몸에 배어 있다. 인턴도 'ㅇㅇ 선생님'이라고 부른다"고 말했다.

앞서 이국종 교수는 지난 8월 CBS TV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에 출연해 자신을 둘러싼 악플을 직접 읽었다. 악플에는 "유명한 꼴통이라네요. 후배들 때리고 폼 잡는"이라는 내용이 있었다. 이국종 교수는 "세상이 뒤에서 되게 무섭다"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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