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보다 추위를 더 타” 아이폰 사용자들이 한파시 알아야 할 필수사항

2017-12-12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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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가 계속되자 아이폰 사용자들이 알아야 할 필수사항이 화제로 떠올랐다.

애플 공식 홈페이지
애플 공식 홈페이지

한파가 계속되자 아이폰 사용자들이 알아야 할 필수사항이 화제로 떠올랐다.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는 아이폰과 아이패드, 아이패드 터치(4세대 이상 버전) 사용 시 주의사항이 게재됐다.

iPhone, iPad 및 iPod touch를 허용 가능한 작동 온도로 유지하기

애플 측은 해당 기기를 사용할 때 허용 가능한 작동온도로 유지해야 하라고 요청했다. 주의사항에 따르면 주변 온도가 0~35도인 장소에서 ios 기기를 사용해야 한다. 또 온도가 너무 낮거나 높은 환경에서는 일시적으로 단축돼 기기가 꺼질 수 있다고 전했다.

특히 작동 온도 범위를 벗어난 매우 추운 환경에서 기기를 사용하면 배터리 사용시간이 일시적으로 단축돼 기기가 꺼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런 경우 주변 온도가 더 높은 곳으로 기기를 가져가면 단축됐던 배터리 사용 시간이 정상으로 돌아온다고 전했다.

독자 제공
독자 제공

애플 측은 반대 상황에 대해서도 주의를 요했다. 온도가 매우 높은 환경에서 기기를 사용하면 배터리 사용 시간이 영구적으로 단축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낮은 온도에서 오작동을 일으키거나 꺼지는 현상은 몇몇 애플 제품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해왔다. 지난 9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 IT전문매체 더버지에 따르면 새로 출시된 '아이폰X'에서도 추운 날씨에 화면이 반응하지 않는 현상이 나타났다.

매체는 아이폰X 화면이 아무것도 나타나지 않다가 몇 초 후 반응하는 현상이 반복됐다고 전했다. 배터리, 적외선 카메라 등 여러 가지 원인이 제기되고 있지만 정확한 것은 밝혀지지 않았다. 애플 측은 "이같은 문제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home 박송이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