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이 19금 웹툰이라...” PD가 고백부부 제작하기까지 어려웠던 이유

2017-12-13 21:30

add remove print link

'고백부부' 원작은 웹툰 '한 번 더 해요'다.

KBS2TV '고백부부'
KBS2TV '고백부부'

'고백부부' PD가 드라마 제작하기까지 어려웠던 점을 털어놨다.

KBS2 드라마 '고백부부' 연출을 맡았던 하병훈 PD가 원작 웹툰을 언급했다. 13일 OSEN과 인터뷰에서 하 PD는 "드라마를 준비하는 동안 KBS 윗분들을 설득하는 과정이 어려웠다. 살색이 많이 나온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고백부부'는 지긋지긋한 싸움 끝에 이혼한 부부가 20살 대학생 시절로 돌아가게 되는 타임슬립 드라마다. 원작은 만 18세 이상 이용가 웹툰 '한 번 더 해요'다.

탄탄한 스토리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한 번 더 해요'는 수위 높은 장면이 많은 것으로도 유명하다.

네이버 웹툰
네이버 웹툰

'고백부부'는 '한 번 더 해요'와 설정은 비슷하나 전체 스토리와 분위기가 상당히 달랐다.

지난 8일 더팩트와 인터뷰에서 주인공 마진주 역을 맡았던 장나라 씨는 종영 소감을 전했다. 장 씨는 "(촬영이 끝난 후) 이틀 내내 울었다"며 "촬영장이 정말 예뻤다. 심장이 두근거릴 정도로"라고 했다.

'고백부부'는 지난달 18일 종영했다. 드라마는 평균 6%, 아쉬운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시청자에게 작품성으로 호평받았다.

KBS2 '고백부부'
KBS2 '고백부부'
home 강혜민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