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땀 뻘뻘” 코미디빅리그 출연한 박명수·정준하 (영상)

2017-12-18 10:40

add remove print link

머슴 정준하 씨는 주인 박명수 씨를 지게에 지고 등장했다.

곰TV, tvN '코미디빅리그'

개그맨 박명수, 정준하 씨가 tvN '코미디빅리그'에 출연해 진땀을 흘렸다.

지난 17일 방송된 tvN '코미디빅리그'에서는 '하와 수'라는 코너로 스탠딩 코미디에 나선 두 사람 모습이 그려졌다. 둘은 MBC '무한도전' 프로젝트 중 하나로 개그프로그램 콩트 연기 도전에 나섰다.

머슴 정준하 씨는 주인 박명수 씨를 지게에 지고 등장했다. 무대 중앙에 지게를 내려놓은 뒤 자동키를 눌러 문단속까지 했다.

이하 tvN '코미디빅리그'
이하 tvN '코미디빅리그'

박명수 씨는 편의점 주인에게 "저희는 30년 만에 산에서 내려온 제 머슴과 주인 하와 수다"라고 소개했다.

"(알바 구인) 광고 보고 왔냐"는 편의점 주인 말에 정준하 씨는 "앞만 보고 왔습니다"라고 답했다. 관중석에서 야유가 터져 나오자 그는 "아 춥다"라며 진땀을 흘렸다.

박명수 씨는 "알바를 구하러 왔냐"는 편의점 주인 말을 끊고 대뜸 호통을 쳤다. 화난 편의점 주인은 "어디서 꼴뚜기 같은 게 와가지고"라며 면박을 줬다. 이 말에 박 씨는 "내가 MBC에서 여기까지 오는 데 25년 걸렸다. 이건 정말 치욕적이야"라며 꼴뚜기 춤을 췄다.

무대 위에서 어색함을 이겨내며 개그를 마친 두 사람에게 편의점 주인 최성민 씨는 "개그가 쉽지 않지?"라며 애드리브를 던졌다. 박명수 씨는 당황해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