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곡가수 아님?” 호평받은 '복면가왕 미대오빠' 무대 (영상)

2017-12-18 09:40

add remove print link

박원 '노력'을 담담하고 애절하게 표현해 “가사 이해력이 누구보다 뛰어나다”는 평을 받았다 .

곰TV, MBC '일밤-복면가왕'

가수 정세운(20) 씨가 '노력' 무대로 호평을 받았다.

지난 17일 MBC 예능 '일밤-복면가왕'에는 정세운 씨가 출연했다. 정세운 씨는 '이 물감 널 위한 거야 미대오빠' 가면을 쓰고 무대에 올랐다.

이하 MBC '일밤-복면가왕'
이하 MBC '일밤-복면가왕'

정세운 씨는 2라운드에서 박원 '노력'을 불렀다. 그는 부드러운 목소리로 애절한 감성을 표현했다. 노래 가사와 분위기에 맞게 담담한 감정을 전했다.

노래를 듣던 유영석 씨는 "목소리 진짜 좋다"며 감탄했다. "박원 씨가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라는 평도 나왔다. 정세운 씨는 '잘자요 꿈의 요정 드림캐처'에게 패하며 3라운드 진출에는 실패했다.

정세운 씨 정체가 공개되자 유영석 씨는 "보물이네 이 친구"라며 감탄했다. 정세운 씨 정체를 눈치챘던 같은 소속사 유승우 씨는 "어떤 장르도 소화할 수 있는 사람"이라며 정세운 씨를 칭찬했다.

김현철 씨는 "가사 이해력이 누구보다 뛰어나신 분"이라고 정세운 씨를 칭찬했다. 그는 "앞으로 계속해서 가사를 이해하고 노래 부르면 진솔한 음악과 맞닿아있을 것"이라고 평했다.

정세운 씨는 침착한 성격 때문에 받았던 오해를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침착한 성격을) 열정이 없는 그런 쪽으로 생각을 이어서 하시는 것 같다"며 "열정적이고 적극적인 모습이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정세운 씨는 SBS 예능 '케이팝스타 시즌 3'에 출연하며 싱어송라이터로 처음 이름을 알렸다. 그는 Mnet 예능 '프로듀스 101 시즌 2'에 출연해 12위로 탈락한 후 지난 8월 솔로로 데뷔했다.

home 오세림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