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만원 명품 구두' 이지혜 영수증 본 김생민 반응

2017-12-26 14:20

add remove print link

이지혜 씨는 "거의 10년 만에 명품 하나 저에게 쏜 거다"라고 말했다.

곰TV, KBS '김생민의 영수증'

가수 이지혜 씨가 김생민 씨에게 '영수증 검사'를 받았다.

지난 24일 방송된 KBS '김생민의 영수증'에 이지혜 씨가 출연했다.

이지혜 씨가 공개한 영수증에서 김생민 씨 눈에 띈 건 명품구두였다. 이지혜 씨는 10월 23일 한 명품 브랜드에서 75만3000원을 주고 구두를 샀다.

이하 KBS '김생민의 영수증'
이하 KBS '김생민의 영수증'

김생민 씨가 "우울했어요? 심리적으로 왜 이랬어요?"라고 묻자 이지혜 씨는 "결제할 때 그 희열이 있다"며 "명품 매장은 너무 대우를 해 준다. 신어 보시라고. 옛날 샵 때가 생각났다. 존중받던 그때가"라고 말했다.

김생민 씨는 "이건 '과거를 잊지 못했다 스튜핏'이다. 지혜 씨한테 물건 파는 게 너무 쉽다"고 했다. 이지혜 씨는 "거의 10년 만에 명품 하나 저에게 쏜 거다"라며 "솔직히 조금 후회는 하지만 이건 되팔아도 가격이 많이 안 떨어진다"고 말했다.

김숙 씨가 "박스 안 버렸냐. 풀 박스"냐고 묻자 이지혜 씨는 "당연하다"며 "혹시 모르니까 항상 스탠바이 해놓는다"고 답했다.

이지혜 씨는 이날 방송에서 과거 허세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제가 20대 때 초년에 성공을 했다"며 "허세나 겉멋 이런 게 너무 많이 들었었다. 시간이 지나고 보니까 아무 의미 없더라"라고 말했다.

home 박민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