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이 노래 부르다 자꾸 울어서 3번 만에 겨우 불렀다” (직캠 영상)

2017-12-27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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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5B 콘서트를 보러 갔는데 (윤종신 씨가) 노래를 부르다 울어서 공연을 두어 번 멈췄다"

노래 '엄마가 많이 아파요'를 만들게 된 뒷이야기가 공개됐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그룹 015B와 가수 윤종신 씨가 부른 노래 '엄마가 많이 아파요' 제작기가 알려졌다.

그룹 015B 장호일(52) 씨는 "어머니가 몇 년 전 돌아가셨는데,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를 한 번도 한 적이 없어 생각만 하다가 이번에 신곡을 내면서 어머니를 위한 곡을 만들고 윤종신 씨에게 노래를 부탁했다"고 말했다.

장 씨는 "사실 되게 미안했다. 종신이 어머니도 편찮으신데, 돌아가신 어머니에 대한 내용이라 미안했다"며 노래에 관한 사연을 밝혔다.

최성국(47) 씨는 "015B 콘서트를 보러 갔는데 (윤종신 씨가) 노래를 부르다 울어서 공연을 두어 번 멈췄다"고 덧붙였다. 장 씨는 "세 번 만에 (완창을) 성공했다"고 말했다.

윤종신 씨가 노래를 부르다 울컥해 멈칫하는 모습은 직캠 영상에 담겨 유튜브에서 회자하고 있다.

유튜브, sweet rich

노래 '엄마가 많이 아파요'는 지난달 14일 공개된 곡이다.

이 노래는 "엄마는 아직 몰라요. 시간이 이제 없단 걸 말해줄 수가 없어서 우린 거짓 희망만 주네요. (중략) 하느님 불쌍한 우리 엄마 한 번만 살려주세요. 엄마가 무서워하세요. 좀 더 시간 주세요. 내가 제일 사랑하는 분이에요"라는 가사로 눈물샘을 자극한다.

이날 방송에서 출연진들도 함께 노래를 듣다가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곰TV, SBS '불타는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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