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설공주 실사판' 택배로 받은 사과를 먹은 쥐 두 마리가 죽었다.
2017-12-28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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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를 살펴보던 장 씨는 사과 표면에 검은색 바늘구멍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
중국에서 바늘구멍이 난 사과를 먹은 쥐 두 마리가 죽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장(蒋·여)모 씨는 지난 11일 오후 6시쯤 (이하 현지 시각) 택배 박스를 받았다. 당시 온라인으로 물건 여러 개를 주문했던 장 씨는 당연히 자신이 배달시킨 것으로 생각했다. 박스에는 장 씨가 시킨 적도 없는 사과가 들어있었다.
사과를 보낸 사람은 류(刘)모 씨로 장 씨가 알지 못하는 사람이었다. 장 씨는 택배 박스에 적힌 휴대전화 번호로 연락을 해봤지만 상대방은 받지 않았다.
사과를 살펴보던 장 씨는 사과 표면에 검은색 바늘구멍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를 의심스럽게 여긴 장 씨는 쥐 두 마리를 사와 사과를 먹게 했다. 쥐 두 마리는 놀랍게도 사과를 먹고 죽었다.
문제의 사과 사진도 공개됐다. 사과 표면에는 검은색 바늘 자국이 선명하게 보인다.
지난 22일 경찰은 사과와 쥐 사체를 가져갔다. 경찰은 현재 택배 발송인을 찾고 있으며 수사 결과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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