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 중단되나...” 화유기 촬영장서 또 다른 부상자가 나왔다

2017-12-29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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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원 씨가 촬영 중단을 요구했다는 소문도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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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태프 추락 사고가 발생한 tvN 드라마 '화유기' 촬영장에서 또 다른 부상자가 나왔다.

지난 28일 '화유기' 촬영 재개를 준비하던 과정에서 동시 녹음 스태프가 계단에서 발을 헛디뎌 다리를 다쳤다. 해당 스태프는 경미한 부상을 입어 반깁스를 하고 현장에 복귀했다.

오마이뉴스는 스태프 부상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자 배우 차승원 씨가 감독에게 촬영 중단을 요구했다고 같은 날 보도했다. 매체는 현재 촬영이 중단된 상황이며 내일 예정된 촬영도 취소됐다고 덧붙였다.

<화유기> 현장서 또 사고... 차승원 요구로 촬영 중단

보도가 나가자 '화유기' 측은 "촬영이 없었기 때문에 촬영 중단이라고 보기 어렵다"며 "차승원이 촬영 중단을 요청했다는 소문도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촬영 재개가 가능할지 의문이 제기되면서 차승원 씨가 촬영 중단을 요구했다는 소문도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앞서 지난 24일 '화유기'는 역대 최악의 방송사고를 냈다. 스턴트 배우들이 매달려 있는 와이어 줄이 고스란히 노출되더니 60초로 예정된 중간 광고가 끝없이 이어졌다. 결국 '화유기' 2회는 엔딩 장면도 없이 종료됐다.

'화유기' 촬영 현장에서 세트 작업을 하던 스태프가 추락해 하반신이 마비된 사실까지 뒤늦게 알려지면서 비난 여론이 일고 있다.

“사고 예정돼 있었다고 생각할 정도” '화유기' 낙상사고...여전한 제작현실

고용노동부 근로감독관은 28일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화유기' 촬영장을 방문해 현장조사를 했다. 경찰도 다음 달 3일 수사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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