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생 폭행 당했다” SNS서 공분산 '인천 폭행 사건'에 경찰 입장

2018-01-06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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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분은 인천 이외의 지역에 거주하시는 성인으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자가치료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페이스북 '인천홍보쟁이눈팅쟁이' 페이지
페이스북 '인천홍보쟁이눈팅쟁이' 페이지

SNS에서 공분을 산 '여중생 폭행 사건' 관련 경찰 입장이 공개됐다.

지난 5일 페이스북 등 소셜 미디어를 중심으로 "인천 여중생 폭행 사건 공유 부탁드린다"는 글이 퍼졌다. 인천에서 한 여학생이 가해자 4명에게 폭행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는 내용이었다.

확산된 글에는 "가해자들은 심지어 6시간 때리고 성매매를 시키려 했다"는 주장이 담겼다. "피해자는 번호를 외운 친구에게 전화하고 도망가서 구사일생으로 살았다"는 말도 적혔다.

인천 경찰서는 6일 공식 페이스북에 "인천경찰에서 인천 여중생 폭행 사건 관련하여 알려드립니다!"라는 글을 게재하며 입장을 남겼다. 경찰 측은 "사실관계를 확인한 바 피해자분은 인천 이외의 지역에 거주하시는 성인으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자가치료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재까지는 신고된 것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며 경찰은 해당 사건의 내용에 대해 계속 사실 확인 중에 있다"고 전했다. "사실과 다른 내용을 게시하는 것은 피해자분께 또 다른 피해를 줄 수 있다"며 사실과 다른 내용이 퍼지는 것도 경계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여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인천경찰에서 인천 여중생 폭행사건 관련하여 알려드립니다!!

인천경찰 폴인천에 의해 게시 됨 2018년 1월 5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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