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진진 사실혼 주장 여성 측 “왕진진과 원래 헤어지려 했다...낸시랭 고마워”

2018-01-11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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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측근은 "요즘 낸시에게 정말 고마워한다. 최근 들어 그렇게 밝고 행복한 모습은 처음 본다"고 전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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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 아티스트 낸시랭(42) 남편 왕진진과 사실혼 관계에 있었던 여성 측 입장이 공개됐다.

SBS funE는 왕진진과 사실혼 관계로 알려진 H 씨(54) 측근과 단독 인터뷰 내용을 11일 공개했다. H 씨 관계자는 "왕진진과 H씨는 사실혼 관계였던 게 맞다"며 "낸시랭 씨도 어이없는 주장을 하며 H씨를 괴롭히지 말아 달라"고 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H 씨는 왕진진과 낸시랭이 혼인신고하기 직전까지 부부로 살았다. 그는 "(왕진진이) 정확히 낸시랭과 혼인신고하기 3일 전에 집에서 나갔다더라"며 "전자발찌 장치는 쭉 거기(두 사람이 살던 집) 있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이 살던 집은 H 씨가 직접 찾아 직접 계약한 집이라고도 덧붙였다.

관계자는 H 씨가 부모님 건강 문제로 약 한 달 간 고향에 내려가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H 씨 모친 장례식 직후 왕진진이 '서울에 급히 미팅이 있다'고 말해 H 씨에게 차비를 받았으며, 그 돈으로 왕진진과 낸시랭이 여행을 다니기도 했다고 폭로했다. 관계자는 "H 씨는 '인간이 어떻게 그럴 수가 있냐'며 배신감을 느꼈지만 지금은 잘 됐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H씨가 "어떻게든 인간 만들어 달라"는 왕진진 부모 부탁 때문에 폭행과 위협을 당하고도 왕진진과 헤어지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H 씨는 요즘 낸시에게 정말 고마워한다. 최근 들어 그렇게 밝고 행복한 모습은 처음 본다"고 언급했다.

낸시랭은 지난 10일 인스타그램에 H 씨와 왕진진은 사실혼 관계가 아니라는 해명글을 게재했다. 그는 "제 남편은 나이 한참 많은 누님인 H 씨와 비즈니스만 했을 뿐 그 집에서 동거를 한 적이 없다"며 "제 남편과는 3-4년간 비즈니스 관계에 있었던 나이 많은 누님"이라고 주장했다.

home 오세림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