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 느끼는 걸까” 할머니 무덤 떠나지 않는 강아지 (영상)
2018-01-15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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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는 할머니가 살아계실 때도 늘 할머니를 따라다녔다.
세상을 떠난 할머니 무덤을 떠나지 않는 강아지 사연이 공개됐다.
미국 매체 인사이드는 미국에 살고 있는 5살 강아지 디타(Dita) 사연을 지난 13일(현지시각) 공개했다.
디타는 지난해 9월 세상을 떠난 주인 할머니를 유난히 따랐다. 할머니 딸인 테레사 모리니(Morini)는 "할머니가 가는 곳이면 어디든 따라갔다"고 회상했다.
할머니가 입원해 있는 병원에서도 함께했지만, 할머니는 세상을 떠났다. 할머니는 뉴욕 주에 위치한 묘지에 안장됐다.
디타는 테레사 부부와 함께 할머니 무덤을 방문할 때마다 독특한 행동을 보였다. 디타는 딸 부부가 "가자"고 아무리 말해도 할머니 묘 근처를 지켰다. 주인이 "가자"고 디타를 불러도 꼼짝도 하지 않았다.
주인이 재촉하자 디타는 무덤에서 주인 쪽으로 다가오는 듯했지만 결국 다시 무덤으로 돌아갔다. 주인은 "얘가 눈물 나게 한다"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테레사는 디타 행동이 위로가 된다고 전했다. 그는 "엄마의 영혼이 아직 여기 있는 걸까요? 잘 모르겠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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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림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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