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복무기간 단축, 올해 7월 3일 전역자부터 적용 예정”

2018-01-16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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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가 지난 15일 단독 보도한 내용이다.

논산훈련소에 입대하는 남성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이하 뉴스1
논산훈련소에 입대하는 남성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이하 뉴스1

군 복무기간 단축이 오는 7월 3일 전역자(2016년 10월 4일 입대자)부터 적용될 예정이라고 MBC가 지난 15일 단독 보도했다.

[단독] 국방부, 군 복무기간 단축 "7월 전역자부터"
보도에 따르면 국방부는 오는 7월 3일 전역자부터, 입대 날짜 기준 2주에 1일씩 단축 혜택을 줄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7월 3일 전역자는 2016년 10월 4일에 입대했다. 즉 2016년 10월 4일부터 17일 사이 입대자는 1일, 그해 10월 18일부터 31일 사이 입대자는 2일의 복무기간이 단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육군의 경우 현재 21개월을 복무한다. 국방부는 이렇게 군 복무기간을 줄여나가 2020년 3월 육군 입대자부터는 18개월로 복무기간을 최종 단축할 계획이라고 했다.

해군과 공군 역시 복무기간을 3개월씩 단축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해군은 20개월, 공군은 21개월로 줄일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군 복무기간을 18개월(육군 기준)로 줄이겠다고 공약했다. 정부는 병사를 복무기간을 단축하는 대신 장교와 부사관 비율을 늘려 군을 정예화한다는 계획이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