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감빵생활' 신원호PD가 말한 '부의 재분배'가 이뤄졌다

tvN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이 배우들 출연료 측면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tvN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은 무명 배우들이 주요 인물을 맡아 화제 됐었다. 연출을 맡은 신원호(42) PD는 전작 '응답하라' 시리즈에서도 무명 배우를 발굴해 스타로 만든 인물이다.

스포츠서울은 16일 신원호 PD의 '부의 재분배'가 통했다고 전했다. 매체는 신원호 PD가 앞서 기자간담회에서 "톱스타 출연료가 어마어마하다. 부의 재분배 차원에서도 별로 올바르지 않다"며 무명 배우를 기용한 이유를 밝혔다고 했다.

실제로 tvN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로 데뷔한 한 배우는 매체와 인터뷰에서 "출연료를 협의할 때 우리가 원하는 금액을 말하니까 제작진에서 바로 수락해줬다"고 말했다.

신원호 PD는 지난해 2월 감옥을 주제로 다룬 드라마 연출을 한다는 사실이 알려져 주목받았다. 베일에 싸여있던 그의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은 지난해 11월 22일부터 방송을 시작했다.

tvN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은 이날 마지막 촬영을 했다. 배우 정경호(34) 씨는 "어떻게 헤어지니 ㅜㅜ"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