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그 이유로 이혼했다 생각하실텐데…” 이혼 후 첫 심경 발표한 김새롬 (영상)

2018-01-17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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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 김새롬 씨는 자신이 이혼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곰TV, MBC every1 '비디오스타'

모델 겸 방송인 김새롬(30) 씨가 지난 16일 MBC every1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이혼 후 처음으로 자신의 심경을 전했다.

이하 MBC every1 '비디오스타'
이하 MBC every1 '비디오스타'

이날 방송에서 김새롬 씨는 "일단은 다들 너무 보고 싶었어요"라고 인사한 뒤 한참을 머뭇거렸다.

김 씨는 "저의 이혼에 얽힌 두 가지의 포인트가 있었기 때문에 '그것이 이유였을 것이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전반적이실 거에요"라고 어렵게 운을 뗐다.

김새롬 씨는 자신이 이혼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김 씨는 "다들 아시다시피 저는 좀 성급하게 결혼을 결정하기도 했고, 그냥 단순하게 누군가를 사랑하는 것과 같이 사는 것은 되게 많이 다르다는 걸 알게 됐었어요"라고 말했다.

김 씨는 "서로 몇십 년 동안 살아왔었기 때문에 뭔가 규칙을 정하는 과정이 서로 다 서툴렀던 것 같아요"라고 덧붙였다.

그는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던 논란의 이슈 거리가 이혼의 결정적인 이유가 아니었다고 꼭 말씀드리고 싶었어요"라고 전했다. 얘기를 마친 김 씨는 머쓱하게 웃었다.

김새롬 씨는 이혼에 대한 억측이 제기되던 당시 해명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김 씨는 "그 오해가 생겼을 때 사실 해명 또는 변명을 빨리 하고 싶었던 것은 사실이에요"라고 말했다.

그는 "근데 아무 얘기 안 했던 이유가 '이건 너무 개인적인 문제인데 많은 분이 내 얘기를 하나부터 열까지 들어주실까?', '너무 내 개인적인 얘기를 대중들에게 하는 것은 그 사람들의 시간을 뺏는 행위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을 했어요"라고 전했다.

김새롬 씨는 "제가 데뷔한 지 되게 오래되긴 했지만, 게스트였던 적이 없었어요. 주로 패널, 리포터로서 내 얘기를 하는 시간보다 누군가의 이야기를 들어야 하는 역할들을 많이 했었기 때문에, 제 감정 이야기를 하는 데 되게 익숙하지 않더라고요"라고 말했다.

그는 "나는 있는 그대로를 똑같이 얘기해 주고 싶은데 백 퍼센트 진심을 말로 설명하기가 어려워서 시간을 오래 가진 것 같아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015년 8월 김새롬 씨는 요리사 이찬오 씨와 4개월 간의 교제 끝에 결혼했다. 이듬해 말 두 사람은 삶의 방식과 성격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별거 기간을 거친 뒤 이혼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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