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만남에서 인상을 결정하는 4가지 얼굴 특징

2018-01-2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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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생긴 얼굴이나 아름다운 이목구비는 그리 중요하지 않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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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인 첫인상을 남기는 데 잘생긴 얼굴이나 아름다운 이목구비는 생각보다 그리 중요하지 않을 수 있다.

미국 매체 리더스다이제스트는 연구 결과를 인용해 사람들이 대체로 네 가지 얼굴 특징을 기반으로 첫인상을 판단하는 경향이 있다고 최근 보도했다.

미국 브랜다이스 대학교 심리학자 레슬리 제브로위츠(Leslie Zebrowitz)에 따르면 동안, 친숙함, 건강함, 감정적 유사성 등의 특징을 가지고 있는 이들은 첫 만남에서 긍정적인 인상을 줄 가능성이 높았다.

사람들은 큰 눈, 짧은 턱, 동그란 얼굴, 넓은 이마 등 아기 같은 얼굴을 지닌 이들에게 좀 더 친절하게 대했다. 이와 더불어 사람들은 친숙한 얼굴을 한 이들에게 호감을 느꼈다.

건강해 보이는 얼굴 역시 사람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한 특징 중 하나였다. 사람들은 생기 넘치고 건강한 얼굴을 한 이들을 바람직하고 지적이며 유능한 사람이라고 판단했다.

마지막으로 사람들은 정서적인 유사성을 가진 이들에게 호감을 느꼈다. 미간을 찡그린 표정보다는 환하게 웃고 있는 얼굴이 좀 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 연구는 외모가 매력적이지 않더라도 첫만남에서 긍정적인 인상을 남길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매체는 "모든 요인을 통제할 수 없다면 신뢰를 형성하는 보디랭귀지를 사용해 정서적 유사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심리학 저널(Psychological Science)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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