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아이스 하키까지?”사람들이 잘 몰랐던 LG와 동계스포츠 (훈훈)

오직 아이스하키에만 전념하기 힘든 현실 앞에서도 각자 자리를 지키며 모든 땀을 흘리고 있는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 선수들. LG전자는 지난 7월부터 남녀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을 1년간 공식 후원하고 있다.

남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은 등록선수가 200여 명에 불과한 열악한 환경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지난 4월 우크라이나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2부 리그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꿈의 무대인 월드챔피언십(1부 리그) 진출권을 따내 국내외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은 지난 해 일본 삿포로에서 열린 ‘동계아시안게임’에서 4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며 감동을 선사했다. LG전자는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을 디오스 얼음 정수기 냉장고 광고 모델로 기용하는 등 동계 스포츠에 대한 후원을 지속하고 있다.

LG전자는 2015년부터 스켈레톤 국가대표팀과 윤성빈 선수도 각각 후원해왔다. 스켈레톤 국가대표팀 ‘메인 스폰서(Main Sponsor)’로서 국내외 전지훈련 및 장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2006년 창단한 대한민국 스켈레톤 국가대표팀은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연이어 역대 최대 성적을 내고 있다.

특히 간판스타 윤성빈 선수는 2015~2016시즌 8차례 국제 봅슬레이 스켈레톤 연맹 월드컵 대회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따고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윤성빈 선수는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의 메달 가능성을 높였다.

LG는 국내 스켈레톤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더 많은 훈련 경기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스켈레톤이 인기 스포츠 종목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지난 4월에는 스켈레톤 국가대표팀에게 격려금 1억 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남자 피겨스케이팅 기대주 차준환 선수도 LG전자가 후원하고 있다. LG전자는 향후 2년간 차 선수가 안정적으로 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후 차 선수를 광고모델로도 기용할 계획이다.

차 선수는 한국 남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국제빙상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2회 연속 우승 및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그는 지난해 3월 대만에서 열린 2016~2017 세계주니어피겨스케이팅선수권대회에서도 개인 최고 점수이자 한국 남자 선수로는 역대 최고 성적(5위)을 기록하며 17세의 어린 나이에도 남자 피겨스케이팅의 한국 최고 기대주로 꼽히고 있다.

한편, LG는 다양한 동계스포츠 종목에 대한 지원뿐만 아니라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후원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6년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후원 협약을 체결하며 공식 후원사로 참여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평창 사무소 건설을 완료했고, 공식 홍보 영상, 영화, 인쇄물, 옥외광고물 제작 등을 포함한 마케팅 전반을 대회가 끝날 때까지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