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구속 위기 놓인 이주노 빚 대신 갚아줬다”

2018-01-3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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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노 씨 채무 1억 6500만원을 YG 대표 양현석 씨가 갚아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가수이자 음반제작자 이주노(이상우·50) 씨 채무 1억 6500만원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양현석(48) 씨가 갚아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양현석 씨 / 이하 뉴스1
양현석 씨 / 이하 뉴스1
이주노 씨
이주노 씨

31일 더팩트는 "양현석 대표는 지난 18일 사기 등 혐의로 항소심(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1부) 선고 공판에 나선 이주노가 징역 1년 2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기에 앞서 이주노의 채무 1억 6500여만원을 대신 변제하고 탄원서를 재판부에 제출, 결정적으로 감형을 끌어낸 것으로 더팩트 취재 결과 밝혀졌다"고 단독 보도했다.

양 씨와 이 씨는 과거 그룹 '서태지와 아이들'에서 함께 활동하며 1990년대 가요계를 장악했다. 현재 '서태지와 아이들' 멤버들은 서로 교류하고 지내지 않지만, 양 씨는 과거 동료였던 이 씨를 위해 개인적으로 도움을 줬다고 알려졌다.

양 씨가 대표로 있는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더팩트에 "(양회장님이) 평소 내색을 하지 않는 스타일이어서 (처음엔) 회사 내부 누구도 그런 사실을 알지 못했다. 개인적으로 처리하신 일이라서 일단 직원들 중엔 이 일에 관여한 사람이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2013년 12월에서 이듬해 1월 사이 두 명에게 1억 6500만 원을 빌리고 갚지 않은 혐의(사기)로 이 씨를 불구속기소 했다.

이 씨는 지난 2016년 10월 14일 강제 추행 혐의로도 불구속기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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