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커플이랑 똑 닮음” 신경전 벌이는 댕댕이들 (영상)

현실 부부와 닮은 듯한 강아지들의 싸움 장면이 화제다. 지난 1일 유튜브 '특이한 동물' 채널에 강아지 두 마리가 등장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검은색 털을 가진 시베리안 허스키와 회색과 흰색 털이 섞인 말라뮤트가 침대 위에서 다투고 있다.

허스키가 큰 소리로 한번 짖자 말라뮤트는 마치 조용히 하라는 듯 더 큰 소리로 울었다. 말라뮤트가 허스키 쪽으로 몸을 움직이며 짖자 허스키는 깜짝 놀라 움츠러든다.

허스키는 두 앞발로 바닥을 치며 낮은 소리로 울더니 한쪽 발을 말라뮤트 발 위에 올렸다. 그러자 말라뮤트는 삐쳤다는 듯 등을 보이며 몸을 홱 돌려 앉았다.

이 모습을 보고 있던 허스키는 고개를 납작 엎드리며 말라뮤트에게 애교를 부렸다.

해당 영상은 2일 오후 8시 기준 약 16만 조회수를 달성하며 인기를 끌었다. SNS 이용자는 "진짜 부부싸움 하는 사람들처럼 싸운다", "흰색 개 말이 맞네. 공감 간다" 등 귀엽다는 반응을 보였다.

반려견 주인이 인스타그램에 밝힌 소개에 따르면 이 둘은 모두 암컷이다. 허스키 이름은 제나(Xena)이며 말라뮤트는 라나(Lana)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