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 스케이팅 이상화, 여자 500m 은메달

2018-02-18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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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100미터가 매우 빨랐다는 걸 알았다. 그렇게 빨랐던 첫 스피드 때문에 마지막 부분에서 실수를 한 듯하다"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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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3연패'에 도전했던 이상화(29)가 마지막 올림픽 무대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상화는 18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500m에서 37초33을 기록했다. 최대 라이벌인 일본의 고다이라 나오(32, 일본)는 올림픽 신기록(36초94)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가져갔다. 이상화는 경기를 마친 후 아쉬움에 복받친 듯 눈물을 쏟기도 했다.

이상화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국내에서 이렇게 큰 경기를 한 건 사실 적응이 안되는 경험이었다"면서 "첫 100미터가 매우 빨랐다는 걸 나 스스로 의식을 했다. 그렇게 빨랐던 첫 스피드 때문에 마지막 부분에서 실수를 한 듯하다"고 말했다.

home 편집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