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돌아왔어요” BJ 왕쥬가 전한 출산 후기 (영상)

'먹방'으로 유명한 BJ 왕쥬(권지현)가 생생한 출산 후기를 전했다.

왕쥬는 지난 18일 유튜브에 올린 영상 "드디어 돌아왔어요!! 생생한 출산 후기!!"에서 자신의 출산 과정을 자세히 설명했다. 왕쥬는 지난달 19일 제왕절개 수술로 아들 건이 군을 출산했다.

왕쥬는 먼저 양수가 터졌을 당시에 대해 "자는데 갑자기 뱃속에서 뭐가 퍽! 하는 터지는 느낌이 났다"며 "뭐가 흘러서 일어났다. 물이 줄줄줄 새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왕쥬는 "옷을 입으려고 하는데 계속 물이 나오더라"며 "그냥 바지를 입고 젖은 상태로 갔다. 기저귀 5개를 댔는데도 물이 계속 흘렀다"고 했다.

왕쥬는 마취 과정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왕쥬는 "병원에서 하반신 마취를 하라고 했다. 전신마취를 하고 싶었는데 병원에서 엄청 설득했다"며 "등에 주사를 맞았는데 엄청 아프더라. 주사를 맞고 나서 움직이려고 했는데 허리 아래로 움직여지지가 않더라"고 말했다.

왕쥬는 이어 제왕절개 수술 과정에 대해 "누워 있는데 갑자기 숨이 막히기 시작하더라"며 "결국 숨을 못 쉬어서 산소호흡기를 찼다. 그런데 눈을 떴는데 (출산 과정이) 끝나 있더라"고 말했다. 알고 보니 왕쥬가 숨을 못 쉬자 병원에서 산소호흡기로 전신마취를 시킨 것이었다.

왕쥬는 "눈을 떴는데 아무도 없더라. 아기는 안 보이고 너무 무서웠다"며 "갑자기 배도 너무 아프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움직이지 못하니까 아기를 사진으로 처음 봤다. 보자마자 나랑 똑같이 생겨서 깜짝 놀랐다"고 덧붙였다.

왕쥬는 솔직한 입담과 중독성 있는 먹방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BJ다. 유튜브 구독자 수만 40만 명에 달한다. 왕쥬는 지난해 노기철 씨와 연애 3년 만에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