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5kg 빠진 셈” 문희준이 공개한 17일 '극단' 다이어트 비법

2018-02-19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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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극단적으로 하니까 17일 동안 8kg가 빠졌고 근육량은 2.5kg가 늘었다”

MBC '무한도전' 트위터
MBC '무한도전' 트위터

가수 문희준(39) 씨가 다이어트 결과를 공개했다.

문희준 씨는 MBC 예능 '무한도전 - 토토가3' H.O.T. 특집을 맞아 다이어트에 돌입했다. 문희준 씨는 19일 방송된 KBS 쿨FM '정재형 문희준의 즐거운 생활'에서 "'그래서 얼마나 빠진 거냐'는 질문이 너무 많이 오고 있다"며 다이어트 결과를 공개했다.

문희준 씨는 "사실 처음 시작했을 때 일주일 동안 한 끼 먹고, 한 끼 샐러드 먹고 운동하고 이렇게 지냈는데 0.1kg도 안 빠졌다. 예전에 했던 방법인데 안 통하더라"고 전했다. 그는 "내성이 생겨서 갑자기 먹을 게 안 들어오면 비상사태로 생각을 하나 보다"고 설명했다.

문희준 씨는 "그때부터 극단적으로 하기 시작했다. 17일 정도 트레이너하고 운동하면서 5일 동안 야채주스만 먹고 12일은 샐러드랑 닭 가슴살, 샐러드랑 소고기, 이렇게 하루에 두 끼만 먹었다"고 밝혔다. 그는 "건강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극단적으로 하니까 17일 동안 8kg가 빠졌고 근육량은 2.5kg가 늘었다"고 말했다.

문희준 씨는 "트레이너 분이 얘기하시는 게 '(근육량) 2.5kg 는 거는 빠진 걸로 쳐도 돼요' 하더라. '10.5kg 정도가 감량이 된 거'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렇게 빠져도 예전 몸무게는 아니"라면서 "여기서 10몇 킬로가 빠져야 사실 96년도의 그 귀여운 희준이로 돌아갈 수 있는 것"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줬다.

문희준 씨는 "제 스스로도 만족이 되지 않는 모습이긴 했지만 최대한 노력은 많이 했던 것 같다. 몇 개월 안에 제 모습 찾겠다"고 전했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서울대 정신건강의학과 윤대현 교수는 "10.5kg는 단순 의지만으로는 안 된다. 희준 씨 사랑하는 팬들에 대한 애정이 있어야 저 정도 할 수 있다"며 문희준 씨를 칭찬했다.

home 오세림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