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어른 되기 싫어”... '꼰대'라고 불리는 사람들 특징 7가지

2019-04-05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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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람은 '소통은 경청이 아니라 설득'이라고 생각한다.

'꼰대'는 늙은 사람을 뜻하는 은어다.

그러나 요즘은 구태의연한 사고 방식을 다른 사람에게 강요하는 기성세대를 비판하는 말로 주로 쓰인다. 자신밖에 모르고 권위를 앞세우는 어른을 뜻하기도 한다.

꼰대 같은 사람은 보통 '옛날에 옳았던 일'이 지금도 옳다고 굳게 믿는다. 그래서 자신의 생각을 다른 사람에게 강요한다. 특히 자신보다 어리거나 사회적인 지위가 낮은 사람에게 말이다.

이런 사람은 '소통은 경청이 아니라 설득'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의 생각을 관철시키 위해 끊임없이 설득하려고 하지만, 정작 남의 말은 잘 듣지 않는다.

이뿐만이 아니라 공짜를 좋아하기도 한다. 공짜를 너무 좋아하다가 이른바 '열정 페이'를 남발하는 꼰대도 있다. 돈 문제만큼은 절대 양보 못하는 사람들이다.

어른은 시간이 흐르면 자연스럽게 되지만 '존경받는 어른'은 아무나 될 수 없다. 자신을 낮춰 자신보다 '낮은 사람'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관대한 마음을 가진 어른은 많지 않다.

'꼰대'라고 불리는 사람 특징 7가지를 적어봤다. 이런 어른, 우리는 절대 되지 말자.

1. "옛날에는 이랬거든..." 과거에 집착한다

세상이 변하면 기준도 변한다. 내가 젊었을 때 옳았던 것이 지금은 틀린 게 될 수도 있다.

이하 셔터스톡
이하 셔터스톡

2. 체면을 중시하지만 양보할 줄 모른다

자신보다 어리거나 사회적 지위가 낮은 사람에게 양보할 줄 알면 체면은 저절로 세워진다.

3. 대접 받는 것을 좋아한다

현명한 사람이라면 누군가를 대접해주는 일이 얼마나 불쾌한지 잘 안다.

4. 다른 사람 말을 잘 귀담아 듣지 않는다

'소통'은 설득이 아니라 경청이다. 남의 말을 잘 들어줘야 결국 내 말도 잘 먹힌다.

5.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지 않는다

실수를 인정하는 것은 쪽팔리는 일이 아니다. 요즘은 오히려 진정성 있고 책임 있는 태도로 인식된다.

6. 공짜를 좋아한다

세상에는 절대 공짜가 없다. 뭐든지 정당한 대가를 지급해야 한다. 특히 노동에 대한 대가는 인색하면 안 된다.

7. 자신이 늘 옳다고 생각한다

인생을 오래 살아본 것과 생각이 옳은 것은 별다른 연관성이 없다. 인생 경험도 '올바른 경험'이 많아야 한다.

home 손기영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