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보다 더 어렵다?” 김병준 교수가 생각하는 서울시장

2018-02-27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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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교수가 서울시장 출마설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밝혔다.

유튜브, 위키트리

김병준 교수가 서울시장 출마설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밝혔다.

지난 21일 김병준 국민대학교 교수가 위키트리 정치토크쇼 ‘이언경의 작은 방 큰 토크’에 출연했다.

이하 전성규 기자
이하 전성규 기자

이언경 위키트리 방송위원은 “지금 자유한국당에서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사람이 서너 사람 있다”며 운을 뗀 뒤 김병준 교수에게 서울시장 출마설에 대해 물었고 김 교수는 “(자유한국당에서) 출마하라는 소리도 안 하는데 내가 뭐라 말하기가 싱겁다”고 답했다.

김 교수는 “서울시장은 대통령보다 더 어려울 수 있다”며 “(청와대에 자기 사람을 데려갈 수 있는 대통령과 달리) 서울시장은 극단적으로 얘기하면 혼자 들어가야 한다”며 “그 많은 공무원과 함께, 그것도 이미 다 틀이 짜인 그 속에 들어가서 그것을 지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병준 교수는 이날 현재 정당들에 대해서도 평가했다.
김 교수는 “내 눈에는 다 환자로 보인다”며 “어떤 당은 자기 스스로 환자인지도 모르고 어떤 당은 내가 조금 아픈 거 아닌가 이렇게 생각한다”며 자기 생각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언경 방송위원이 “(자유한국당에서) 출마하라고 하면 할 거냐”고 질문하자 김병준 교수는 “(자유한국당 후보로 서울시장에 출마)하려면 확인해야 할 것들이 굉장히 많다”며 “어느 정도 아픈지, 내가 고칠 수 있는지 그리고 오히려 고치는 게 아니라 나도 가서 병에 걸릴지 이런 것들을 점검하고 확인해야 한다”고 답했다.
현 서울시장인 박원순 시장에 대해서는 “좋은 분이다. 사회운동도 같이했다”며 박 시장과의 인연을 밝혔다.
이언경 방송위원이 김 교수에게 "행정학 교수다. (박원순 시장은) 몇 점이냐"고 질문하자 “평균 이상은 되는 거 아니냐”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병준 교수는 이날 방송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언경 방송위원이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 중) 누가 더 잘할 거로 생각하냐”고 묻자 김 교수는 “둘 다 잘 하기 힘들다”며 “벌써 앞에 두 대통령이 불행하게 됐다. 누구 잘잘못을 떠나서 정말 대통령 하기 쉽지 않은 정치적 환경”이라고 설명했다.
김병준 교수는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정책실장과 교육부총리를 지낸 경험이 있다.
[위키 라이브] 이언경의 작은 방 큰 토크 - 김병준 국민대학교 교수 편

"대학 교재...너무 비싸서 걱정이에요ㅠㅠ" 교잿값이 부담인 학생들을 위해 김병준 교수가 한 일은? 김병준 국민대학교 교수가 '이언경의 작은 방 큰 토크'를 찾아왔습니다! 대학생들의 현실적인 고민부터 정치 이슈까지. 많이 기대해주세요~

Wikitree - 위키트리에 의해 게시 됨 2018년 2월 20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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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촬영 = 신희근·김수진·강수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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