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모든 게임 접속만 해도 경품... 스타크래프트 20주년 이벤트

블리자드가 자사 모든 게임에서 경품 증정 이벤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난 4일 블리자드 공식 홈페이지에는 '스타크래프트의 스무 살 생일을 축하해주세요'라는 글이 게시됐다.

스타크래프트 20주년 기념으로 경품 증정 이벤트를 시작하겠다는 내용이다. 이벤트는 블리자드 모든 게임에 적용된다.

7일부터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에 접속하면 20주년 기념 UI 스킨을 받을 수 있다. 디아블로 III에 로그인하면 전투순양함 테마의 애완동물 '자치령의 복수'를 받는다. 스타크래프트 II에 로그인하면 각 종족별 특별 UI 스킨을 보상받는다.

7일부터 다음 달 4일 사이에 스타크래프트 II에 접속하면 '초상화'와 '문양'을 받을 수 있다. 오버워치에서는 '위도우 메이커'가 사용할 수 있는 '사라 캐리건 유령 스킨'이 증정된다.

다음 달 1일부터 7일 사이에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이벤트가 진행된다. 스타크래프트 테마 애완동물인 저글링, 그런티, 꼬마 토르, 맹독층, 제라다르 중 하나에게 경례하면 '스타크래프트 에 대하여 경례'위업을 달성할 수 있다.

이벤트는 하스스톤에서도 진행된다. 22일부터 26일 사이에 스타크래프트를 모티브로 한 선술집 난투를 플레이하면 '코볼트'와 '지하 미궁' 카드 팩 3개가 증정된다.

28일부터 다음 달 8일 사이에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 로그인하면 프로토스, 테란, 저그 20주념 기념 초상화를 받을 수 있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공동 설립자인 '마이크 모하임(52·Mike Morhaime)'은 지난 4일 "우주를 배경으로 한 게임에 대해 생각해 봤다"며 블리자드 홈페이지에 스타크래프트 개발 계기를 밝혔다.

"한국의 스타크래프트에 대한 관심은 폭발적이었고 서울에서 e스포츠의 태동이 시작되는 현장을 직접 눈으로 보게 됐다"며 지금 e스포츠가 있게 한 것에 한국과 스타크래프트가 중심이었다고 덧붙였다.

블리자드는 오는 31일과 다음 달 1일 스타크래프트를 대표하는 인물들이 특별한 이벤트와 함께 20주년 축하 방송을 한다고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