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할까 두렵다” 엉덩이 너무 커서 의자에 못 앉는다는 여성

2018-03-10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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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부터 무려 200회에 달하는 성형수술을 받은 여성이 방송에 소개됐다.

유튜브, This Morning

17세부터 무려 200회에 달하는 성형수술을 받은 여성이 방송에 소개됐다.

최근 영국 ITV 토크쇼 '디스 모닝'에는 버밍엄 출신의 28세 여성 스타 델쥬디체(Star Delguidice)가 출연했다.

이날 델쥬디체는 다른 출연자들과 달리 일어서서 인터뷰에 응했다. 엉덩이에 너무 많은 지방을 넣은 탓에 의자에 앉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델쥬디체는 "엉덩이가 폭발할까 봐 두렵다"고 말했다.

델쥬디체가 자신의 몸을 바꾸게 된 것은 지나치게 엄격했던 부모님 때문이었다고 한다. 그는 어린 시절 보통의 평범한 아이들이 하던 많은 것들을 할 수 없었다고 털어놨다.

델쥬디체는 17세부터 시작해 코 수술과 광대뼈 이식 수술, 입술을 부풀리는 수술 등을 했다. 성형수술에 쓴 돈만 30만 파운드(약 4억4000만원)에 달한다.

또 최근에는 터키에 날아가 엉덩이에 지방을 이식하는 수술을 받았다. 의사는 팔과 허벅지에서 빼낸 지방을 엉덩이에 주입했다. 델쥬디체는 이후 누울 때나 자리에 앉을 때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됐고 혹시 몸이 잘못되지는 않을까 하는 불안감도 갖게 됐다.

이제 델쥬디체는 엉덩이가 평평했던 때로 돌아가고 싶다고 한다. 그는 "나는 아마도 성형수술에 중독된 것 같다. 너무 무섭다"고 말했다. 그는 "수술을 하는 데 7시간이나 걸렸다"면서 "말하기 부끄럽지만 수술을 하면서 외상후스트레스 장애가 생겨 심리 치료를 받았다. 정말 무섭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델쥬디체는 성형수술로 더 많은 부분을 고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얼굴과 가슴을 수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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