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Q 자랑하는 사람은 패배자” 스티븐 호킹이 남긴 명언 15가지

2018-03-1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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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지성과 유머감각으로 많은 이들에게 많은 영감을 준 호킹 박사.

이하 셔터스톡
이하 셔터스톡

세계적인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Stephen William Hawking) 박사가 76세를 일기로 2018년 3월 14일(현지시각) 사망했다.

그는 죽음과 싸워오면서도 우주론과 양자 중력 연구에 크게 기여하며 현대물리학계에 독보적인 업적을 남겼다. 뛰어난 지성과 유머감각으로 많은 이들에게 많은 영감을 준 호킹 박사가 생전에 남긴 말을 모아봤다.

1. IQ를 자랑하는 사람들이야말로 패배자다.

- 2004년 자신의 IQ를 말해달라는 미국 매체 뉴욕타임스 기자의 질문에 "잘 모른다"고 답하며.

2. 21살 때 나의 기대는 0으로 줄어들었다. 그 이후로는 모든 것이 보너스였다.

- 겨우 21살이라는 나이에 루게릭병(ALS)에 걸려 2년의 시한부 판정을 받은 스티븐 호킹 박사. 그는 언제 죽을지 모르는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끊임없이 연구를 이어갔다.

3. 우주는 신이 아니라 물리학 법칙이 만들었다.

4. 우주의 한 가지 기본적인 법칙은 완벽한 것은 없다는 것이다. 간단히 말해 완벽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불완전함이 없다면 우리는 존재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5. 조용히 이야기하는 사람일수록 마음속에 시끄러운 생각을 가지고 있다.

6. 지성은 변화에 적응하는 능력이다.

7. 나는 하나님이 없다고 믿는다. 아무도 우주를 창조하지 않았고, 아무도 우리에게 운명을 지시하지 않았다. 이것은 천국도 없고 사후 세계도 없다는 심오한 깨달음으로 이어진다.

8. 피해자는 원한다면 자신의 인생을 끝낼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나는 이것이 큰 실수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 나쁘게 보이는 삶이더라도 항상 당신이 할 수 있는 일이 있으며 성공할만한 부분이 있다. 삶이 있다면 희망도 있다.

9. 재미있지 않으면 인생은 비극이다.

- 2004년 미국 매체 뉴욕타임스 인터뷰에서 유머감각의 중요성에 대해 얘기하며

10. 내 목표는 간단하다. 우주가 왜 그렇게 되어 있으며 왜 존재하는지 완전히 이해하는 것이다.

11. 섹스와 비교하고 싶진 않다. 하지만 더 오래 지속된다.

- 2011년 애리조나 대학교 강의에서 연구 중 찾아오는 '유레카 순간'에 대해 얘기하며

12. 외계인이 지구를 방문한다면 콜럼버스가 미국에 도착했을 때와 같은 결과를 낳을 수 있다. 콜롬버스의 미 대륙 발견은 인디언들에게 나쁜 결과를 가져다줬다. 우리는 그저 외계인들이 어떻게 우리가 만나고 싶어 하지 않는 존재로 발전했는지 알아보기만 하면 된다.

13. 나는 모든 게 다 정해져 있고, 절대 바꿀 수 없다고 하는 사람들도 길을 건너기 전에 좌우를 살피는 것을 보았다.

- 자신의 1994년 저서 '블랙홀과 아기 우주'에서 운명과 자유의지에 대해 얘기하며

14. 나는 지난 49년 동안 곧 죽을지 모른다는 생각과 함께 살아왔다. 죽음이 두렵지는 않지만, 빨리 죽고 싶지도 않다. 나는 해보고 싶은 것이 너무 많다.

- 2011년 영국 매체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플리커
플리커

15. 100년 안에 지구를 떠나야 한다. 재난과 소행성 충돌, 유행성 전염병, 인구 과잉, 기후변화 등 위기가 계속 증가해 인류가 멸종할 위험성이 계속 커지고 있다. 생존을 원한다면 인류의 미래 세대는 우주 공간에서 생존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

- 2017년 6월 방영된 영국 BBC 다큐멘터리 '새로운 지구 탐험(Expedition New Earth)' 녹화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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