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 어려워지나' 수능 한국사 1~3등급 비율 전년도보다 줄어

2018-03-15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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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한국사는 2017학년도부터 필수 과목이 됐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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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대학수학능력시험) 한국사 영역 상위 등급 비율이 전년도보다 떨어졌다.

지난 14일 종로학원하늘교육은 '2017~2018학년도 수능 한국사 채점 결과 분석' 자료를 발표했다. 종로학원하늘교육 측은 "2018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 한국사 1등급 비율이 12.84%였다"라며 "전년도 21.77%보다 8.93%p 감소했다"라고 밝혔다.

2018학년도 수능 한국사 2등급 이내 누적 비율은 22.82%다. 전년도(40.09%)보다 절반 가까이 감소한 셈이다. 3등급 이내 누적 비율도 57.49%(2017학년도)에서 35.04%(2018학년도)로 줄었다.

종로학원하늘교육 측은 "수능 한국사 상위 등급 비율이 전년 대비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라며 "그만큼 난도가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종로학원하늘교육
종로학원하늘교육

이날 종로학원하늘교육은 "2018학년도 3월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 사전채점 결과 한국사 1등급 비율은 2%대, 3등급 이내 비율도 10% 초반에 그친다"라며 "시험이 상당히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설명했다.

종로학원하늘교육 관계자는 "3월 학력평가만으로 수능 한국사 난이도를 예상하기엔 이르다"라며 "오는 6월 7일 평가원 모의고사 결과를 관심 있게 지켜보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평가원 모의고사까지 한국사가 어렵게 출제될 경우 난이도 있는 문제까지 대비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수능 한국사는 2017학년도부터 필수 과목이 됐다. 평가원은 한국사 영역을 절대평가로 전환했다. 등급 선은 ▲1등급 40 ▲2등급 35 ▲3등급 30 ▲4등급 25다.

home 권지혜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