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지직” 친구와 우정 금 가는 순간 11선

2019-03-31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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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서 자기 것은 안 시키고 내 거 뺏어 먹을 때

아무리 친한 사이라도 서로에 대한 배려가 없으면 오래 갈 수 없다. 언뜻 사소해 보일 수 있지만 우정에 금이 가게 하는 순간들 11가지를 모아봤다.

1. 중요한 일 나한테 말 안 해주고 지나쳤을 때

연애, 대학 합격, 결혼 등등 중요한 일들을 말 안 해주고 지나칠 때 갑자기 친구와 거리감이 확 생긴다. 이제 내가 그 친구 인생에서 중요하지 않은 존재가 된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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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나는 챙겨줬는데, 내 생일은 까먹었을 때

생일 축하 문자도 보내고, 선물도 사줬는데 내 생일날에는 연락 한 통 없는 친구. 바로 연락처를 지우고 싶어진다.

"네가 나한테 어떻게 이래...?" / giphy

3. 내 연락을 계속 씹을 때

자기가 필요할 때는 꼬박꼬박 연락하면서 내 연락은 무시하는 친구. 콜백 한번 없다가 다시 아무렇지 않게 연락하면 정말 정떨어진다.

이하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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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남자친구/여자친구 생겨서 연락 안 될 때

연인이 생기는 순간 그곳으로 모든 에너지가 쏠리는 친구가 있다. 연애 시작과 함께 잠수 상태로 돌입한 친구를 보는 순간, 그 간의 우정이 헛되게 느껴진다.

5. 내가 삐져있으면 같이 토라질 때

"기분 풀어~" 한마디 해놓고 내 표정이 안 좋으면 자기가 삐져버리는 친구. 그때부터 삐짐의 무한 루프가 시작된다...(피곤)

6. 내가 말한 비밀을 다른 사람에게 말했을 때

딱 한 명한테만 한 비밀 이야기를 다른 친구들 모두가 공유하고 있을 때. 진짜 뚜껑 열린다.

이하 giphy

7. 맨날 돈 없대서 밥 사줬는데 다른 사람한테는 잘 사고 다닐 때

나만 만나면 돈이 없다고 하는 친구. 기껏 없는 돈 보태서 사줬는데 다른 사람들한테는 잘 쏘고 다닌다는 말을 듣는 순간, 우정에 금 가는 소리가 함께 들린다.

8. 식당에서 자기 것은 안 시키고 내 거 뺏어 먹을 때

(이유 불문) 진짜 화난다.

9. 이성 친구들과 함께 있는 자리에서 나를 견제할 때

이성 친구들과 함께 있는 자리에서 나를 바라보는 눈빛이 달라진다. 호시탐탐 내 트집까지 잡으려 든다면 그날이 절교하는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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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내가 아끼는 물건 함부로 쓸 때

나도 조심조심 쓰는 물건을 맘대로 빌려 가서 함부로 쓸 때, 욱하는 마음이 올라온다. 특히 조심하라는 얘기에도 대충 대답하거나 나를 이상한 애로 몰 때면 '내가 왜 얘랑 아직도 친구를 하고 있지...?' 하는 의문이 든다.

"그거 내 껀데...?" / giphy

11. 돈 빌려간 뒤 갚는 걸 차일피일 미룰 때

자기한테 빌린 돈은 악착같이 받아내면서 내가 빌려준 돈은 안 갚는 친구. 우정에 금 가는 건 시간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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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윤희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