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우민 "과거 체대 입시 준비...친구 따라 오디션 갔다가 합격"

2018-03-16 17:50

add remove print link

"너는 SM 스타일이다"

엑소 멤버 시우민(김민석·27)이 SM엔터테인먼트 오디션 합격 비화를 털어놓았다.

지난 15일 tvN 예능프로그램에 시우민이 출연했다. 개그맨 김준현(37) 씨는 "친구 오디션 따라갔다가 데뷔했다는 얘기를 들었다"라고 말했다. 시우민은 "원래 체대 입시를 준비했다"라며 "취미 생활로 노래를 부르며 지냈다"라고 답했다.

시우민은 "어느 날 친구가 SM 공개 오디션 보러 가는데 같이 가자고 했다"라고 말했다. 시우민은 "내가 그런 걸 봐도 되냐고 물었다. 친구는 실력뿐 아니라 가능성도 보는 거니까 괜찮다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당시 친구는 시우민에게 "너는 SM 스타일이다"라고 말했다.

시우민은 "친구랑 같이 오디션장에 들어갔다. (면접관이) 내 번호만 부르고 다 나가라고 하더라"라고 털어놓았다. 시우민은 "친구 아니면 나는 SM에서 데뷔 못 했을 거다"라고 밝혔다.

MC 신동엽(47) 씨는 "네가 잘못한 건 없는데 눈치가 보이겠다"라고 말했다. 시우민은 "지금까지도 친구에게 미안하다. 고마운 마음도 크다"라고 답했다.

개그맨 장도연(33) 씨는 "그 친구는 지금 뭐 하고 지내냐"라고 물었다. 시우민은 "올해 공무원 시험에 합격했다"라며 "친구에게 큰 선물을 주려고 한다"라고 답했다.

이하 tvN '인생술집'
이하 tvN '인생술집'
home 권지혜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