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삼수할 때 학원비 벌려고...” 장동건이 연예계에 들어온 계기

2018-03-19 21:20

add remove print link

장동건 씨는 공채 탤런트 합격 6개월 만에 드라마 주연으로 발탁됐다.

곰TV, MBC '섹션TV 연예통신'

배우 장동건(45) 씨가 경제적인 이유로 연예계에 들어오게 됐다고 고백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스타 로망스카 코너에 장동건 씨가 출연했다. 그는 1992년 MBC 2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장동건 씨는 "(탤런트에 지원한 것은) 현실적인 이유였다. 대학을 삼수하니까 집에 손 벌리기 조금 그래서 학원비를 벌려고 광고에 엑스트라로 출연했다. 몇 번 (출연)하다 보니까 공채 탤런트를 하면 개런티가 몇 배 오른다고 들어서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하 MBC '섹션TV 연예통신'
이하 MBC '섹션TV 연예통신'

탤런트에 합격한 장동건 씨는 MBC 드라마 '우리들의 천국2'에 바로 주연으로 발탁됐다. 배우 이승연 씨, 전도연 씨, 김찬우 씨 등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

장동건 씨는 이후 1994년 대학 농구를 소재로 다룬 MBC 드라마 '마지막 승부'에 출연하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당시 이 드라마는 시청률 48.6%를 기록했고 장동건 씨는 연기 인생 전성기를 맞았다.

당시 인기를 실감했냐는 리포터 질문에 장동건 씨는 "그때는 온라인이 없던 시절이었다. 팬레터가 하루에 1000통 정도 왔다"고 답했다.

장동건 씨는 오는 4월 25일 KBS2 드라마 '슈츠'로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드라마 '신사의 품격' 이후 6년 만이다. 장동건 씨는 극중 대한민국 최고 로펌에 소속된 전설적인 변호사 최강석을 맡아 연기한다.

home 박혜연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