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돔에서 프로야구 관람하던 중년 남성, 심정지로 사망”

2018-03-28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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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후 고척 스카이돔에서 LG-넥센전을 관람하던 한 남성 팬이 심정지가 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뉴스1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뉴스1

프로야구를 관람하던 중년 남성이 심정지로 사망하는 일이 벌어졌다.

스타뉴스는 28일 넥센 히어로즈 구단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날 오후 고척 스카이돔에서 LG-넥센전을 관람하던 한 남성 팬이 심정지가 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날 구단 측은 오후 6시 36분쯤 중년 남성이 심정지로 쓰러졌다는 보고를 받았다. 상황을 전달받은 구단 측 경호팀은 즉시 현장에 달려가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이어 2분 뒤 현장에 도착한 구단 의료팀은 심장제세동기를 이용해 심장을 뛰게 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 남성은 심장이 뛰는 상태에서 119 구급차로 이송돼 6시55분쯤 고대 구로병원에 도착했으나 오후 8시쯤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넥센 관계자는 "병원 쪽에서 사망 원인에 대해서는 공개할 수 없다고 한다"면서 "세 친구가 함께 야구를 보러 왔는데, 그 중 한 명에게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넥센은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고척스카이돔에서 LG 트윈스를 상대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홈경기를 치렀다. 메이저리그 도전을 끝내고 국내 리그에 복귀한 박병호 선수는 1루수 겸 4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투런 홈런을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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