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변기뚜껑이 왜 파란색?” 트위터에서 3만회 리트윗된 사연

2018-04-0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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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턴트는 변기뚜껑 포장을 뜯는 순간 놀라고 말았다.

이케아에서 변기 뚜껑을 구매한 모녀가 겪은 에피소드가 웃음을 주고 있다.

최근 영국 온라인 매체 유니래드에 따르면 캠브리지셔에 사는 마리 스턴트(Marie Stent·48)는 셰필드에 사는 딸에게 주기 위해 이케아에서 40파운드(약 6만원)짜리 변기 뚜껑을 구매했다.

스턴트는 평범한 흰색 변기 뚜껑이라고 생각했지만 포장을 뜯는 순간 놀라고 말았다. 변기 뚜껑이 흰색이 아닌 파란색이었기 때문이다.

변기 뚜껑은 흰색 변기에 무척이나 어울리지 않는 쨍한 파란색을 하고 있었다. 스턴트는 교환하는 방법을 떠올렸지만 구매와 동시에 영수증을 버려 교환도 어려운 상태였다.

이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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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스턴트는 자포자기하는 마음으로 변기에 파란색 뚜껑을 달기로 했다. 그런데 이때 딸 앰버(Amber·18)는 변기 뚜껑에 달린 제품 사용 설명서를 보고 한 가지 사실을 발견했다.

변기 뚜껑은 사실 흰색으로, 파란색 보호 필름이 붙여져 있는 것이었다. 앰버가 보호 필름을 벗기자 새햐얀 뚜껑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 사연은 앰버가 트위터에 올리면서 3만5000회 이상 리트윗되며 화제를 모았다. 트위터 이용자들은 크게 웃으면서도 "나도 그런 적이 있다"며 공감했다.

앰버는 "엄마가 포장을 열고는 '오 마이 갓, 흰색인 줄 알았는데 파란색이잖아'라고 소리쳤다"면서 "30분 후 무슨 일이 일인지 보려고 내려왔는데, 포장에 적힌 설명서를 보고 웃게 됐다"고 영국 매체 래드바이블에 말했다.

엄마 스턴트는 "앰버가 포장지를 벗기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며 "그렇지만 더 이상 파란색이 아니라는 생각에 조금 안심이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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