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멤버 같았다” 리설주 직접 본 소감 전한 최진희

가수 최진희 씨가 김정은 북한 노동장 위원장 부인 리설주를 만난 소감을 전했다.

최진희 씨는 4일 MBC '뉴스데스크'에 출연했다. 최진희 씨는 평양을 다녀온 소감을 묻는 말에 "이게 꿈인지 생시인지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김정은 위원장이 공연장에 방문할 것을 예상했나"라는 질문에는 "깜짝 놀랐다"며 "끝나고 나서 (김정은 위원장이) 일일이 격려하고 악수하고 그런 것들 덕에 많이 마음이 유해지고 편해졌다"고 했다.

부인 리설주를 직접 현장에서 본 소감을 묻는 말에는 "김정은 위원장과 같이 나와서 서 있었다"며 "걸그룹의 한 멤버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뛰어난 미모였다. 대화는 별로 나누지 못했다"고 했다.

최진희 씨는 마지막으로 북한 관객들 반응에 대해서도 전했다. 그는 "예전과 정말 많은 변화가 있다"며 "등장 때부터 함성과 함께 박수 소리가 터져 나와서 감동했다"고 말했다.

최진희 씨는 지난 1일과 3일 평양에서 열린 남북 예술단 합동 공연에 참여했다.